북극발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로 찾아왔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는 물론 세탁기가 어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탁기가 얼었을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 동파 심각 단계 발령
서울시는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력한 북극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올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지난 7일 발령했습니다.
이에 수도계량기는 물론 세탁기의 급수 밸브가 얼면서 불편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탁기가 얼지 않게 하려면 가급적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세탁기 수도꼭지 관리
세탁기가 얼지 않게 관리하려면 추운 날씨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세탁기 안에 남아 있는 물을 빼놓아야 합니다. 배수 호스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호스 안에 남아 있는 물을 빼내야 합니다.
세탁기 급수부 결빙 해동
수도에서 물이 나오지 않을경우 수도와 급수호스 내부가 얼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수도 밸브 부분이 결빙된 경우 수건을 50~60 ℃ 의 온수에 적셔 밸브 부분에 감싸주는 방법을 반복하여 언 밸브를 녹여야 합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화상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 해야 합니다. 이어 급수호스를 살살 분리해 따뜻한 물에 담그고 호스 내부에 얼음을 녹인 후 급수호스를 다시 연결하여 급수와 배수가 되는지 확인한 후 세탁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세탁기 배수부 결빙 해동
세탁기 배수부가 얼었다면 굴곡진 배수호스에 물이고여 결빙된 경우이므로 호스를 분리하여 50~60 ℃의 온수에 담궈 해동시켜 줍니다. 이때 꽁꽁언 호스가 부러지지 않도록 파손을 주의 해야 합니다.
세탁조 내부에 물이 얼었을 때에는 50~60 ℃의 온수를 세탁조 안에 3분의 1 정도 넣은 후 약 1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 자연 해동 되도록 한 후 탈수를 선택하여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합니다.
세탁기 잔수부 결빙 해동
세탁기 문이 열리지 않거나 배수가 되지 않을 경우 세탁기 내부 잔수가 결빙 되었을 수 있으므로 우선 잔수를 제거합니다. 잔수 제거호스가 결빙된 경우라면 50~60 ℃의 온수 또는 헤어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이용하여 해동해야 하는데 고열로 인해 잔수제거 호스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드럼세탁기 세탁조에 물이 얼었을 때에는 50~60 ℃의 온수 10 ℓ 정도를 세탁조에 넣은 후 약 1시간 동안 그대로 두어 자연 해동 되도록 하며 역시 탈수를 선택하여 배수가 정상적으로 되는지 확인 후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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