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과거에 비해 발병률이 많이 감소하였지만,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결핵에 걸리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결핵 진단에 필요한 추가검사 비용을 정부가 지원합니다.
평상시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결핵이란?
결핵은 신체 모든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으로 그중 가장 흔한 것이 폐에서 발생하는 폐결핵 입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최근 1년 이내에 폐결핵에 감염된 적이 있거나, 에이즈, 규폐증, 만성 신부전 및 투석 당뇨, 위장 절제술 및 공회장 우회술 등의 수술력이 원인으로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결핵은 결핵에 걸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나와 다른 사람의 폐포에 흡입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16만원 본인부담금 건강보험 지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진단에 필요한 도말, 배양 및 결핵균 핵산증폭검사(TB PCR) 비용 중 약 16만원 상당의 본인 부담금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합니다.
그동안 결핵 환자의 진료비나 약제비 등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진단 검사로 확대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조기에 결핵 환자를 발견하겠다는 것입니다.
매년 1만 2천명 폐결핵 의심환자 발생
질병청에 따르면 국가건강검진에서 매년 약 1만2천명의 폐결핵 의심자가 나오지만 이 중 57%만 결핵 확진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내년부터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부터 검사비가 지원되며 검사는 각급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검진 결과 확인
또 지역 보건소에서 결핵이나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받은 경우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결핵검진 의무대상자 무료 결과지 발급
의료기관·산후조리원·학교·유치원·어린이집 종사자 등 결핵검진 의무 대상자는 복지부 공공보건포털(www.g-health.kr) 내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 결과서'에서 무료로 결과지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습니다.
2주 이상의 기침·가래·발열·수면 중 식은땀 등 결핵 의심증상이 있거나 폐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면 질병청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 안전하게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환자는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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