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머스트스팩5호 상장 첫날 따상 주가전망

삼성머스트스팩5호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을 기록했습니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앞서 8~9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90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상장부터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삼성머스트스펙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상승이유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17일 개장 3분만에 시초가대비 30% 오른 5200원으로 직행했습니다. 시초가는 스팩 기준가인 2000원의 2배인 4000원에 결정됐습니다. 이 스팩은 청약 경쟁률 900대 1을 넘기며 스팩 중 이례적으로 높은 청약 열기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삼성머스트스팩5호의 청약 경쟁률은 908.5대 1입니다. 최종 청약 수량은 9억8055만4910주, 청약 증거금은 약 1조96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장했던 스팩 19개의 평균 공모 청약 경쟁률이 3.14대 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관심을 받은 것입니다.

 

 

주가정보

 

17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시초가 대비 30% 상승한 5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공모가 2000원의 2배인 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기업정보

 

SPAC(스팩)은 공모로 조달한 자금으로 비상장사와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입니다.

 

상장 후 1년 뒤부터 청산 기한인 3년 내 합병 대상을 물색하는데, 보통 상장 직후에는 주가 변화가 거의 없다가 합병 소식이 알려지면 주가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별다른 합병 소식이 없는데도 스팩이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전망

 

지난달 중순 이후 나타난 스팩주 과열 현상이 신규 상장한 스팩 종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스팩 종목의 이상 급등락은 한국거래소의 기획 감시로 안정세를 찾는 듯했으나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인식 속 시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