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지난 26~29일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300억원, 3조28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순매수한 종목도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표적입니다.
4거래일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하락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를 이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승요인과 주가전망, 목표주가에 대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외국인 1위 기관 3위 순매수
외국인이 지난 4일간의 하락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총 14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기관 순매수도 3위로 846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이후 위탁생산(CMO)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가상승 요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지난해 11월-12월 두달동안 65만 원-75만 원 박스권에 맴돌았지만 1월부터 본격오름세입니다. 11일 장중 88만3000원까지 오르는 등 박스권을 뚫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29일 장중 85만2000원까지 뛰며 다시 고점 돌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요인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한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NOV)과 유틸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후보물질(`EU101(NOV1801)`)에 대한 임상1·2상 시험 계획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기업정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04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사업과 세포주 개발 및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CDO사업, 개발 초기 의약품 후보 물질 탐색 및 세포주 개발시 생물학적 안정성/독성 분석 및 동질성 입증, 세포 보관 등을 제공하는 CRO사업을 주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753억원, 9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13.7%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돈 깜짝 실적입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인 2585억원, 524억원을 각각 45%, 76% 상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장가동율 상승이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약 50%로 예상 대비 높았으며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올해 1분기 인식돼야 할 매출이 4분기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져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삼성바비오에피스 실적은 호조를 지속했으나 재고미실현손실 반영으로 지분법 손실 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목표주가
신한금융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3공장 가동률의 예상 외 빠른 상승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26% 올려 잡았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110만 원, 메리츠증권 100만 원, 키움증권 98만 원으로 모두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주가 전망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3공장 가동률 100% 가동 예상
2021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2020년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대로 전 분기 20% 중반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2021년 3공장은 100% 가동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 본격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업레버리지는 기업이 영업활동시 발생하는 영업비용을 고정비와 변동비로 분류했을 때, 영업비용 내의 고정비 부담 정도를 뜻합니다.
또한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3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평균 가동률 전망치는 기존 46%에서 72%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2023년 4공장 본격가동
3공장 연간 예상 매출액의 약 50% 상향으로 이어진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며 오는 2023년 본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 역시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빠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됩니다.
3공장의 가동률 상승세를 감안하면 4공장 역시 매출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며 이는 추가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평가가 전반적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4공장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됩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로부터 다수의 RFP(Request for Proposal)을 수령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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