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실적발표 주가전망 목표주가 배당금

삼성물산이 4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구속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건설과 바이오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삼성물산의 주가 전망과 배당금 목표주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소개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모회사로서 창업주 이병철 선대회장이 삼성상회라는 이름으로 1938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1951년 삼성물산 주식회사로 공식출범한 후, 1995년에는 삼성건설을 흡수합병했습니다.

 

 

2015년에는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통합했으며 이후 사명을 삼성물산으로 변경했습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등 4개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2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삼성물산의 크게 건설부문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국제무역을 하는 상사부문(석탄, 구리, 소재금속 등의 자원, 철강, 화학.산업소재, 생활산업,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등), 패션부문(의류 제조및 판매, 브랜드 개발 및 유통), 리조트 부문(조경, 에버랜드 리조트, 골프클럽) 등 크게 4개의 사업부분으로 나뉩니다.

 

 

추가로 전문급식/식자재유통부문, 바이오부문(CMO 및 바이오시밀러) 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주력사업은 건설과 상사 사업부문입니다.

 

 

2020년 실적

 

삼성물산은 수치만 보면 매출은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종속기업 바이오로직스의 실적이 매출은 65.8%, 영업이익은 436.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삼성물산이 부진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물산에서 가장 주력이라 할 수 있는 건설이 매출은 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7% 감소에 그쳤습니다. 매출에 기여도가 큰 상사도 매출은 2.9% 증가 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했습니다.

 

나머지 사업은 삼성물산의 실적에 기여도가 크지 않지만, 코로나로 인해 전체 수익에 부담을 줄 정도로 수익이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영업환경이 개선될 전망으로, 경영 기조도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개선 여부가 수익성 회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올해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배당금

 

삼성전자를 포함 주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을 기반하여 배당금을 지급하는 삼성물산의 배당금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규 배당금을 포함한 것으로 이를 제외 할 경우 삼성물산은 4,715억원의 특별배당을 수령하게 됩니다.

 

 

배당금은 주당 2,859원(배당성향 미적용)을 지급할 수 있는 규모로 금년에 배당성향 적용 여부와 지급 방법을 결정 하여 내년 배당 정책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가전망

 

삼성물산이 제시한 2021년 매출 전망은 30.2조원으로 이는 지난해 달성한 수준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삼성물산의 현재 가장 큰 호재는 삼성전자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상속세를 충당하기 위해서 배당금을 상향 지급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분은 삼성물산이 5% , 삼성생명이 8%로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의 주식을 19%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이 삼성생명 지분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단일 최대 주주로 4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 27조지만 삼성그룹의 보유지분은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52조입니다.

 

 

삼성물산은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어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상승초기에 진입해 주가 상승의 여력이 있습니다.

 

 

목표주가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선진화로 주주가치 제고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CSR위원회를 거버넌스위원회로 통합 확대 개편하였으며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있는 ESG 활동은 더욱 강화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의 내재가치는 더 올랐는데, 최근 주가는 약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조정국면으로 판단하여 비중확대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등을 감안하여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