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주가전망 이스타항공 인수

쌍방울이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쌍방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쌍방울 주가의 급등이유와 앞으로의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이유

 

쌍방울이 오는 14일 진행되는 이스타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계열사 광림, 미래산업, 아이오케이(IOK)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속옷만으로는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미래 성장 동력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관측됩니다.

 

쌍방울 거래량은 현재까지 2억8100만주에 달합니다. 쌍방울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그룹 내 관계사들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향후 중국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업정보

 

쌍방울은 티이씨앤코로부터 2008년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분할신설회사로 섬유류(내의류 및 의류)의 제조 및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으로는 국내의 재단 수주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도소매업으로는 내의류를 주력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1987년, 자체 브랜드인 트라이(TRY)를 런칭해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속옷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매출영업이익

 

올해 1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17.2% 상승한 2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이 위축되었으나 기업의 내실화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판매관리비용과 원가를 개선하여 1분기 수익성을 개선한 영향도 작용이 되었습니다. 현재 신제품 출시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내실화를 다녀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예정입니다.

 

 

거래동향

 

1개월간 누적순매수를 살펴보면 개인은 매도세가 강했으며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경우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미국 양적완화 축소 및 유라시아 경제통합을 둘러싼 갈등 지속 등)으로 인한 국제적인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유가의 불안정 등으로 인하여 당사의 원재료 구매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의 변동 또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가전망

 

전날 쌍방울의 주식 거래량이 547만주에 불과했고 그간 일일 거래량이 1000만주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거래량 폭증은 이스타항공 인수 예비입찰 참여에 따른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쌍방울그룹은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하는 계열사 광림을 필두로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이스타항공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식 전 이스타항공 대표를 인수추진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2013년부터 4년간 이스타항공 대표를 지낸 항공전문경영인으로 이스타항공을 정상화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언더웨어 제조 기업인 쌍방울과 비비안은 이스타항공을 연계해 약 74조 규모(2019년 기준)의 중국 속옷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또한 계열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과 및 매니지먼트 사업, 가수 비아이를 주축으로 한 음원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K-컨텐츠 항공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광림 컨소시엄은 풍부한 인수합병(M&A) 경험과 사후 관리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